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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p | 18/03/21 22:07 | 추천 33 | 조회 1415

벤츠 S63 AMG 쿠페차주입니다.한번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상) +677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57776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거주중인 회원 입니다.

타고 있는 차량은 벤츠 S63 AMG 4매틱 쿠페 입니다. 차량 가격이 어느정도 있는 만큼 노력하여 얻은 결과물로  애지중지 하며 잘 관리해오면서 타고 있습니다. 글이 매우 길겠지만 꼭 한번씩 읽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제 글로 인해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2018년 3월19일 대전에서 오후 한시 쯤 차를 타고 이동하려고 보니 타이어 측면이 터져서 바람이 빠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해당 보험을 부르니 본인이 아는곳에 전화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일요일이라 벤츠 센터로 들어가기엔 무리가 있어 입고는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여러곳에 전화 해봤지만 타이어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한 곳이 연결되어 바로 교체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제 차를 싣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해당 지점으타이어를 교체하러 갔다가 이런 일들을 겪은 사실이 지금도 황당합니다. 황당함을 넘어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왜 제가 이런 날벼락을맞은 건지 모르겠네요.
행여나 회원님들이 피해를 볼까 적어봤습니다.로 이동하여 약 3시~3시20분 쯤 도착 하였습니다. 도착하여 차를 대기한 후 한 직원이 오더니 벤츠 차주 되시냐면서 지금 타이어를 갖고 오고 있어서 1시간 정도 기다리셔야 한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분명 바로 교체가 가능 하다고 하여 왔는데 말이죠. 현재 장착되어 있는 미쉐린은 재고가 없고 콘티넨탈로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네 짝 다 교체하는 비용 200만원 후반대 가격.

1시간이야 기다릴 수 있으니 그 곳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 1시간20분정도 기다려도 안오더군요. 그때 시간 약 4시40~50분 정도. 다른 말도 없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짜증이 나서 타이어 언제 오나요 라고 물어보니 비가 오고 있어서 늦는다고 하더군요. 그럼 잠깐 나가서 카페에 있다 올테니 5시30분~6시에 오면 다 끝나있겠냐 라고 하니 "넉넉한 시간입니다, 충분합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길래 나갔다가 5시30분쯤 다시 들어 왔습니다. 충분 이란 단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듯 하였습니다. 차는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고 리프트에 올라가 있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저에게 오더니 아직도 타이어가 오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짜증은 났지만 직원 탓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0분을 더 기다리니 타이어 도착. 타이어가 도착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그때 시간 약 6시~6시30분 사이 쯤. 한 30분에서 1시간이면 다 교체 하겠거니 생각하여 1시간을 기다려도 타이어 한 짝 도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겁니다. 왜 뭐가 문제냐 물으니 왼쪽 앞바퀴 볼트 하나가 안빠져서 교체를 못하고 있다. 본인들이 보유한 기계로 하다보니 좀 안맞아서 그런지 차량 볼트에 야마가 났다. 억지로 빼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빼기 전에 저한테 의사를 물어본것도 아닙니다. 사진을 보시면 망치와 드라이버 같은 것이 보이실겁니다. 저걸로 두드리고 있더군요. 그로 인해 볼트와 볼트 주변 휠에 상처가 생겼고 휠 캡 마져 다 기스가 난 상태 입니다.



"아니 지금 뭐하는거냐 내가 지금 여기 온지 4시간이 됐는데 타이어 네 짝을 교체 못해서 이러고 있다. 

이게 말이 되냐 시간이 늦었으면 일이라도 깔끔하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휠 다 상처내놓고 뭐하는거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상처난 볼트와 휠은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캡을 씌우면 잘 보이지 않을거에요."



라고 하더군요. 저는 캡을 씌우면 잘 보이지 않을거다. 라는 말에 더욱 더 화가 났습니다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볼트에 맞는 기계를 갖고 오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을 하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다시 원래대로 원상복구 시켜놓고 제가 제 보험 불러 차를 떠서 제 지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비 많이 오지, 일요일 저녁이지, 저도 시간없고 하여 기다려 봤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더니 다른 지점에서 온 듯 보이는 직원들이 두명 오더군요. 본인들끼리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더니 결국 볼트는 못풉니다. 그러던 중 지점장이 저에게 전화가 옵니다.

 

"이러한 사정을 들었는데 죄송하다, 현재 서울에 있어서 현장에는 가보지 못하는데 정말 죄송하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확실히 해드리겠다 "



"어떤식으로 어떻게 보상을 할것이냐?"


 

"휠을 복원해드리고 안되면 새것으로 교체해드리겠다." 



"복원은 받을 의사 없고 해줄거면 새걸로 갈아놔라 나는 믿고 맡겼는데 지금 휠 상태를 봐라 그리고 나는 지금 여기서 5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다."



"그럼 새것으로 교체해 드리게끔 해보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통화를 마무리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더니 또 다른 차가 오더군요. 그렇게 그 차가 오고 난 뒤 볼트를 푼 듯 합니다. 이미 볼트는 다 망가져 있는 상태였고 볼트쪽의 휠 또한 상처가 많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저도 아는 벤츠 딜러님에게 전화도 해보니 타이어 교체 비용도 너무 비싸고, 그것보다 몇시간 넘게 타이어를 제대로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술적으로도 걱정이 된다. 굉장히 고가의 차이고 민감한 차량이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차라리 차를 떠서 센터로 들어오는게 낫지 않겠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당시 볼트가 풀리지 않았던 앞바퀴를 제외 하고는 다 교체를 해놓은 상태 였습니다. 다른 지점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한분이 오더니 말을 꺼냅니다.



"저는 다른지점 점장인데 지원을 왔습니다. 실수한 직원이 이 지점 직원이 아니라 제 쪽 직원으로 지원 온 상황인데 이러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어렵거나 고치지 못하는 것 같았으면 말을 해줬으면 되지 않냐, 그럼 내가 다른곳을 알아보거나 다른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자신있게 교체 가능하다고 하더니 지금 이게 뭐냐 나는 돈도 버리고 더 중요한 시간까지 소비했다. 한 두푼 짜리 차도 아니고 2억이 넘어가는 차인데 이런식으로 하는게 말이 되냐 지금 돈을 떠나가지고 고객 응대 방법이 이게 맞는거냐"


라고 말했습니다. 이때부턴 저도 인내심에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오후 3시~3시반에 이 곳에 들어와 저녁 10시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어이가 없었고 황당했습니다. 그래도 그 분은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정말 죄송하고 낮은 자세로 다가오시더니 



"앞 타이어 두 짝은 무상으로 교체 해드릴테니.. 휠에 대한 부분은 좀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 타이어 두 짝이 얼마냐 그래봐야 돈 120인데 지금 휠 한 짝에 얼만데 그걸 퉁치려고 하시냐 좀 더 일찍 응대하고 일을 빨리 처리했으면 가능했을 얘기지만 지금 그러기엔 이미 시간은 지났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 



라고 하니 알겠다고 다시 상의를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다시 그 지점의 점장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타이어 교체 비용은 전부 지불하시고 해당 지역으로 가시면 휠은 저희쪽에서 구매해서 해당 지역 센터로 보내드리겠다 " 



"아니 그쪽이 뭔데 휠을 구매해서 보내주냐. 내가 소비자다. 내가 피해자 인데 그쪽이 왜 구매 결정을 하고 보내준다는 거냐. 장난하지 마시라 내가 교체하고 청구할테니 입금해달라" 



"아 네. 일하면서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운행이 안될정도로 휠이 파손이 된 경우에는 새것으로 해드리는것이 어려운데 제 사비로 해야되는 부분인데 그 방향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하던 도중 다른 지점에서 지원을 온 점장이 잠시 본인이 통화를 해도 괜찮겠냐고 하더군요. 통화하고 있던 제 폰을 넘겨 주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통화를 하고 오더니



"타이어 교체 하신 금액은 결제 하시고 휠에 대한 부분은 해당지역으로 가셔서 센터 입고 하시고 새 휠로 교체하신 비용 나오신거 청구해 주시면 저희가 입금해드리겠다."



"그럼 알겠다. 지금 시간이 10시다 나 여기 3시에 들어왔다 이게 말이 되냐? 더 이상 서로 안맞는 얘기 하지 말고 내일 해당지역 센터 들어가서 휠에 대한 부분 새것으로 신청하고 비용 청구 할테니 입금해달라" 


라고 하니 그렇게 하기로 하였고. 나와서 



"지금 볼트를 끼는게 불가능하다. 볼트 다섯개 중 네개만 끼고 가셔야 할 것 같다."


솔직히 볼트 다섯개 중 네개만 끼고 주행해도 큰 상관은 없겠죠. 하지만 고객의 생명과 안전주행을 주 목적으로 해야하는 타이어 교체 회사에서 어떻게 그렇게 당연시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약 시속 100키로 정도로만 천천히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이 차에 비하면 정말 낮은 속도겠지만 말이죠ㅋㅋ"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상받기로 약속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차 문 열어주고 인사하며 배웅해주더군요. 그렇게 저는 7시간 만에 그곳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 한번 교체하는데 말이죠. 비가 많이 오는 고속도로를 30분 쯤 왔을까요. 전화가 한통 옵니다.



"해당 지점 점장인데요. 아까 새것으로 교체하시고 비용 청구 하시면 입금해드리기로 했는데 그렇게 하기 힘들 것 같다. 알아보니 그렇게 보상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아니 지금 장난하십니까? 보상 해주기로 해서 왔는데 거기서 교체하고 30분이 지나고 나니 전화와서 보상을 못해주겠다? 당신들 지금 내가 가서 다 원상복구 시켜놔라 보험 부르겠다 라고 하면 이미 교체한 타이어로 주행을 했으니 타이어 값은 돌려줄 수 없다 라고 답할것이냐?"



"그 부분도 그렇다. 타이어는 이미 교체 후 사용하셨으니 어쩔 수 없다."



이 때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험을 불러 차를 떠서 제 지역으로 가서 수리하고 렌트 받고 휠 교체하고 하는게 겁났을까요? 그곳에서 교체한 타이어를 타고 제 지역으로 운행해서 가기를 기다렸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말이죠. 자기네들 보험으로 새것으로 교체는 힘들고 복원 비용밖에 보상을 못해주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통화할 마음도 없었으며 알겠다 그럼 나도 내 방식대로 처리 하겠다고 하며 전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고 화가 많이 났습니다. 보상 문제를 떠나서 인격적으로 모독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 사무실 밖에 나가서 여유를 갖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휴가가 아주 절실한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 날이 바로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휴가였으며 전 제 소중한 휴가 시간 중 7시간을 아주 불필요한 곳에 버리게 됐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말을 여러번 바꾸며 소비자를 기만한 아주 부정적인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또한 7시간에 걸쳐서도 타이어 교체 하나 못한 이 기술력을 얼마나 믿어야 할 것이며 얼마나 수리를 완벽하게 했는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차를 타고 100km 이상 거리를 주행하며 빗길 운전을 하고 내려오는 내내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하여 7시간의 긴 기다림에도 오는 길에 다시 말을 바꾼 부분은 정말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으며 소비자를 농락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해당 지점에 있던 직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객님이 원하는대로 보상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위까지는 18일의 내용이었으며 19일 오늘 다시 그 지점에 찾아갔습니다. 어제 만날 수 없었던 해당 지점의 점장이 있었고

죄송하단 말은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보상에 대한 부분은 지킬 수 없으며 최소한의 보상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기에 됐고 그럼 본사 직원과 통화하게 번호 알려줘라 라고 하니 직통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통화를 하는데 의심이 들었습니다. 본사 직원인지 아닌지 정확히 확인하고 싶더라구요. 저는 본사 직원과 통화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네 벤츠 차주인데요. 어떻게 되시나요 본사에 계신 분인가요?"



"본사하고 연결을 해달라고 하셔서 전화 받았습니다."



"뭐 어떻게 되시는 분이신가요?"



"네 저는 관리하는 팀장 입니다."



"본사에 계신건가요?"



"네"



"본사가 어디에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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