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4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규찬이라는 선수가 있다.
김규찬은 올림픽금메달보다 더 힘들다는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을 세트점수 6-0으로 이기고 무려 우승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50m 분야에서 또 금메달을 획득한다.
아......
그럼 재대결 해야하나요?
안타깝게도 텐거리 횟수가 상대보다 부족하니 님 은메달임
ㄴㄴ 이번에는 은메달이 아니야.
네?????
아, 잠깐만.
나 이 패턴 저번에도 겪어........
한 번 겪었으니 두 번도 결과를 아시겠군요.
아, 나 만점 쐈다고!
만점 쐈잖아!
아, 제발!
현실은 냉정한 법입니다 궁사여
이렇게 만점을 쏘고도 동메달을 받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50m에서 금메달을 받기는 했지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혹은 못해도 은메달 하나를 더 얻을 수 있던 기회를 동메달 하나를 더 얻는 것으로 끝내게 되니
꽤나 황당 했을 것이다.
347점이란 기록, 슬슬 지루해질 때 되지 않았나요?
갑자기 뭔 소리야?
신, 신기록?
이우석 선수가 349점 달성함
그래서 이번에는 순수하게 실력으로 은메달임
그러게 저번 전국체전처럼 349점 쏘지 그랬어요.
그럼 또 텐거리로 파악했을 텐데
ㅉㅉ
.............
이렇게 김규찬 선수는 자기 커리어에서 여러번 금메달을 추가할 기회를 얻었었지만,
다른 궁사들도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그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국대도 나가고 전국체전 금메달까지 땄을 정도로 본인도 충분히 대단한데.........
댓글(4)
솔직히 유럽에서 태어났으면 유럽 양궁의 전설이 되었겠지만,
태어난 곳이 한국.
그렇게 올림픽에 나간 이우석 선수는 6발을 다 10점을 쐈다고 한다
국대 결정 보다 쉽가는 올림픽 이었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어디서 천재들이 나오는 양궁 시스템
흐흐 사실 나 천재 아닐까?
하지만 옆에 또 다른 천재가 있을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