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는 오랫동안 은둔했다가 등장한 스카라는 악역과 금군의 캡틴 매그넘이라는 선역이 싸우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악역을 제압하기 직전까지 몰고 간 캡틴 매그넘은 항복을 권한다.
갑자기 적이 심상치 않은 기습을 가한다.
알고보니 스카는 초강력 바이러스와 악성 코드를 손에 품어 스치기만 해도 상대 로봇을 마비시키는 마혈독수(魔血毒手)라는 독공을 사용하는 악랄한 마교 소속이었던 것.
스카는 그렇게 꼼짝도 못하는 상대에게 진정한 지옥을 보여주겠다며 기세좋게 달려가는데...
오히려 복날 개패듯이 쳐맞고 떡실신을 하며 어떻게 된 일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런 상대를 향해 캡틴 매그넘은 "그거 이미 존나 구식 바이러스에 난 방화벽의 보안 상태가 개쩔어서 그딴 거 안통함!"이라면서 자신의 만독불침(?) 고급 보디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해준다.
묘하게 뻔뻔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나름 SF 메카와 무협을 나름 잘 섞은 장면으로 평가받는다고.
댓글(3)
만독불침의 방화벽 ㅋㅋ
저 악역이 100년 정도 된 놈이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함
크으 끝내주는군